간은 인체 내 투여된 약물의 대사를 책임지는 주요한 기관이죠.
다시 말해, 약물의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약물의 복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를 약물-유발 간 손상이라고 부르는데, 오늘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에 대해 알아볼게요!
내인성 간 손상이란? 정의와 유발약물
내인성 간 손상이란, 투여한 약물의 용량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간손상으로 대개 증상이 예측 가능합니다. 내인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로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고지혈증 치료제), amiodarone(항부정맥제), acetaminophen(타이레놀의 성분명), 헤파린, 나이아신(비타민 B3), valproic acid(항전간제), cyclosporine(면역억제제), 대사억제 항암제 등이 있습니다.
특이반응성 간 손상이란? 정의 및 유발약물
반면 특이반응성 간 손상의 경우는 대부분 약물 용량과 관계 없이 소수의 사람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약물 용량과 관계가 없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간 손상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내인성 간 손상보다는 더 긴 시간 후에 나타날 수 있기도 하죠.
특이반응성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 Nitrofurantoin
- Dantrolene
- Bosentan
- Terbinafine
- Felbamate
- Tolvaptan
- Diclofenac
- Lapatinib
- Statin 계열 약물
- Tolcapone
- Phenytoin
- Lisinopril
- Leflunomide
- Isoniazid
- Trovafloxacin
- Fenofibrate
- Pyrazinamide
독성을 해독하는 방법?
독성 해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에 진단하는 것입니다. 원인 약물을 파악한 후에 즉시 해당 의약품 복용을 중단해야겠죠. 약물에 따라 대표적인 해독법이 몇가지 알려진 경우가 있는데 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Acetaminophen의 해독 : N-acetylcysteine
- Metotrexate에 의한 간독성의 해독 : folic acid(폴산)
- Valproic acid의 해독 : carnitine
- Cyclosporine에 의한 간질환 해독 : UDCA
- Allopurinol에 의한 혈관염 관련 간질환 해독 : corticosteriod
마지막으로, 해독에 도움을 주고 간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금주가 중요합니다. 알코올로 인한 추가적인 간 손상을 피하고 잠재적인 약물과 알코올의 상호작용을 피하기 위해 꼭 금주하세요!